벚꽃이 피고 따뜻한 봄 날씨인 요즘, 국내 여행 중 많은 사람이 찾는 강원도 강릉 여행지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강릉은 매번 갈 때마다 새롭고 다양한 곳이 많기 때문에 몇 번을 가도 매번 새로운 느낌을 준답니다. 마치 몇 개월 전의 느낌처럼 훅! 지나 가버린 겨울, 다음 겨울이 오길 기다리며 다양한 강원도의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추천해 드릴 장소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 산입니다. 하늘과 가깝고 자연에 둘러싸인 뮤지엄 산은 전원형 뮤지엄인데요. 노출 콘크리트의 미니멀한 건축물의 대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공사를 시작하여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마지막으로 개관한 뮤지엄으로써 사계절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속 문화공간입니다. 도시 속 화려함, 번잡함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산과 자연에 둘러싸여있는 뮤지엄 산은 참 아늑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주었는데요. 뮤지엄 본관은 파주에서 가져온 파주석을 이용해 벽면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건축, 조명 하나하나 모두 신경 썼기 때문에 더욱 자연 친화적 느낌을 주는 뮤지엄이었습니다. 외부 야외 전시는 플라워 가든, 워터가든, 스톤 가든과 같이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다양한 가든으로 꾸며져 있어 자연 그대로가 주는 편안한 느낌의 야외 전시가 있었습니다.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 의 대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특별 전시장도 있었는데요. 빛을 이용한 전시이기 때문에 사진 촬영은 따로 안되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우리가 인지하지 못 하고 있던 빛의 아름다움과 상상 너머의 공간, 하늘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명상의 공간 등 다양한 공간으로 이루어진 뮤지엄 산의 다양한 전시를 추천해드립니다.
뮤지엄 산의 핵심 플레이스이기도 한 카페테라스인데요. 탁 트인 뷰와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습니다. 평화롭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워터 가든에 뮤지엄 본관과 테라스가 있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테라스입니다. 사진만 봐도 평화롭죠? 카페테라스에서는 가벼운 식사와 베이커리, 주스,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시를 보고 찾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다음 장소는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3월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대에 있다 보니 눈이 녹지 않아 봄날의 겨울왕국 같은 느낌을 주었는데요. 해발 1430m에 위치한 양떼목장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차가 오를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셔틀버스나 자차를 이용해 올라갈 수 있답니다. 눈으로 뒤덮여있어 양을 방목해놓지 않아 볼 수는 없었지만, 양을 보는 목적 외에도 설국이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보기위해 많은 분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하늘과 가까워 구름 속에 뒤덮여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어 더욱 멋진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여름에는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 바다와는 또 다른 겨울 바다만의 낭만적인 감성이 있죠? 매섭게 찬 바람이 불어도 넓은 바다의 수평선을 바라보면 장엄하고 바라만 봐도 시원한 느낌을 가져다준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면 겨울 바다를 보러 가보세요 :)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만나 볼 수 있을 거랍니다.
강릉에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평창 올림픽으로 인해 강원도를 찾는 사람이 더욱 많아졌다고 해요. 소개해 드린 곳 외에도 강원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많은 먹거리도 있기때문에 1박 2일, 주말에 다녀오기 좋은 코스인 것 같아요 :)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기분 전환을 하고 싶다면 훌~쩍 가까운 국내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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