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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018 F/W 서울패션위크, 인디 브랜드 패션쇼에 다녀오다


2018.03.19(월)~2018.03.24(토) 일주일 동안 패션산업의 중심, 동대문 DDP에서 진행된 '2018F/W 헤라 서울패션위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SS/FW 시즌으로 연 2회 3월, 10월에 개최하는 서울패션위크는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에 이어 세계 5대 패션위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인 비즈니스인데요. 다양한 패션과 문화를 엿볼 수 있었던 패션위크에는 대한민국 최상급 디자이너들과 신진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국 패션사업, 국내 최대의 컬렉션입니다.







서울패션워크에 참가한 여러 브랜드 중 제가 다녀온 곳은 Vanon studio(바농 스튜디오)와 Sown Garments(쏜가먼츠) 입니다. 인디 브랜드 순위권에 든 바농 스튜디오와 쏜가먼츠는 주목하고 있는 브랜드라 해도 무방한데요.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반영해 그들의 차이를 좁히는 방법을 연구하며 모두가 향유하고 나아가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두 브랜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DAZED KOREA 데이즈드 코리아, YouTube


바농 스튜디오는 2017년 런칭한 국내 신진디자이너브랜드로 서울시의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브랜드인데요. 바농(Vanon)은 제주의 방언으로 바늘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더그라운드의 다양한 문화요소를 모아 바늘로 한 땀 한 땀 지어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요. 편견과 차별이 발생한 원인을 연구해 컬렉션으로 재해석함으로 상호 간의 이해를 끌어낼 수 있는 디자인을 하였고 디자이너의 시도만큼 과감하고 자유로움이 존재하는 여성복&남성복 브랜드입니다. 사회가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 소비자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존하며 발전하고자 하는 브랜드입니다. 









ⓒ DAZED KOREA 데이즈드 코리아, YouTube


인디 브랜드 슈퍼 루키 브랜드인 Sown Garments(쏜가먼츠)는 네추럴, 보헤미안 무드에 근간을 두고 다양한 문화권의 문화, 예술 등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스타일링을 해 여러 연출이 가능한 리얼웨이 룩을 선보였습니다. 자유롭고 예술적인 취향으로 자유로운 듯 규제된 느낌의 스타일을 선보였는데요. 잭 스패로우가 등장하듯 해적 영화 느낌이 물씬 나는 스타일, 거친 남성미 넘치는 스타일 등 쏜가먼츠가 지향하는 다크웨어 방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쏜가먼츠는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패션, 잡화 등 다방면의 디자이너와 소통 할 수 있도록 단단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패션위크를 다녀온 후 다음 시즌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었는데 패션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 감각적인 면을 먼저 만나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고 정형화된 패션 세계가 아닌, 디자이너의 철학과 신념이 담긴 스타일을 만나보며 패션 스타일에 대한 가치관이 더욱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올가을, 10월에 선보일 2019 S/S 패션위크 또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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