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전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K현대미술관, <위대한낙서展 : OBEY THE MOVEMENT>에 다녀오다 봄이 지나 따뜻한 햇살이 반짝이는 여름과 가까워지고 있는 요즘. 봄과 여름 사이인 6월, 완연한 따뜻함과 함께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다들 한 번쯤 어렸을 때 낙서를 해 본 경험이 있을 텐데요. 그런 ‘낙서’가 우리의 동시대를 기록하는 ‘그래피티’라는 예술로, 현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장르가 되었습니다. ‘낙서가 예술이 된다고?’ 라는 약간의 의문점이 들 수 있겠지만, 위대한 예술은 곧 “위대한 낙서”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그 배경이 달리는 기차, 빌딩의 외벽, 매일 지나다니는 시멘트 바닥, 이 그래피티를 통해 어디서든 예술은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상기시켜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합니다. 예술이 마땅히 가져야 하는, 차별이 없고 편견이 없는 특징과 현대사회의 본질을 동시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