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의 스타! 심용수 쇼호스트 인터뷰

홈쇼핑만의 매력이죠? 바로 생방송입니다! 쇼호스트의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품 정보를 얻고 구매할 수 있는데요. 그중 현대홈쇼핑의 스타! 심용수 쇼호스트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은 조언부터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너무나 유쾌하게 수다 나누는 듯한 느낌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유쾌했던 심용수 쇼호스트님과의 인터뷰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항상 즐겁고 재밌게 일하는 현대홈쇼핑의 탑쇼호스트(ㅎㅎ) 심용수입니다.

Q. 현대홈쇼핑 쇼호스트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계획은 없었어요. 쇼호스트라는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 원래 성우를 했었거든요. 6년 정도 성우를 했고, 라디오 쪽에 있었는데 원래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이 폐지가 된 거에요! 갑자기 메인 페이가 사라지니까, 생활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 당시 지인들이 '홈쇼핑을 해봐라' 권유를 했죠. 그렇게 현대홈쇼핑에 들어오게 되면서 뻔뻔라이프라는 인터넷 홈쇼핑을 하게 되었고, 함께 작업하던 피디님들의 권유로 쇼호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성우를 계속했다면, 이렇게 즐겁지 않았을 거에요. 쇼호스트를 하고 있는 지금이 너무 즐거워요. :)

Q. 쇼호스트는 아무래도 친화력도 좋고 말도 잘하는 외향적인 성격인 사람이 해야 할 것 같아요. 평소 성격도 방송 모습과 비슷한가요?

A. 원래 소심해요. (안 그래 보이지만) 저 A형이에요! 그것도 트리플 A형입니다. (ㅎㅎ) 카메라가 큐하고 들어오면 그때부터 재밌는 것 같아요. 평상시에 저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에요. 친한 사람들이랑 있을 때는 말도 잘 놓고 말을 잘하는 편인데, 조금 어색하거나 처음 뵙는 분들이랑 대화할 때는 말을 잘 못해요. 지금도 굉장히 떨리고 어색하고 그러네요:)

Q. 그렇게 안 보였는데 몰랐던 사실이네요! 쇼호스트 일이 처음엔 많이 어려우셨을 것 같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었는지요?

A. 사실 평소 모습이 방송하는 모습이랑 가장 비슷하거든요. 평상시에 잘 까불고, 유쾌하고 밝고 이럽니다. 친한 친구를 만났을 때 모습이 방송하는 모습인 것 같아요. 물론 안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는 말도 딱딱해지고 그렇지만, 방송에서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잘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Q. 처음 홍석천과 이원일 셰프의 더쿡킹 방송에서 뵈었습니다. 말씀을 정말 잘하시던데 대본이 있는 건가요?

A. 홈쇼핑은 대본이 따로 없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애드리브입니다. (ㅎㅎ) 애드리브는 상황이 뒷받침 해줘야 하는데요. 같이 진행하는 쇼호스트의 평소 습관이나, 성향을 알고 있으면 애드리브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평소 일상생활에서 나온 대화가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

Q. 상품에 대한 설명도 너무 잘 하시던데 제품에 대한 정보나 방송 준비는 어떻게 하시나요?

A. 보통 방송 1주일 전에 미팅을 한 번 해요. 제품에 대한 공부도 필요한데요. 제품에 대한 기본 정보부터 제조사, 기간, 재료 등을 미리 숙지 한 후 필요한 정보를 머릿속에 기억한 후 자유롭게 애드리브를 잘 섞어 말로 풀어 고객님들께 설명해드리는 거죠. 쇼호스트마다 특성이 다른데 저 같은 경우는 깜빡깜빡 잘 잊어버려서 방송 당일 준비를 더 하는 편이에요.

Q. 쇼호스트는 생방송 중 순간 위기 대처 능력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제일 기억에 남는 생방송 사고가 있나요?

A. 물걸레 청소기 방송 중이었는데 발로 안 밟아도 손으로 탈수를 할 수 있는 제품이었어요. 제가 시연을 하고 있는데, 걸레포가 '뽁' 하고 빠진 거에요. 모두가 정지상태였죠. 저도 넋 놓고 있었는데 감독님은 “멘트 해! 멘트!” 순간 멍해서 아찔했어요. 아주 큰 방송사고였지만, 매출이 아주 잘 나왔었답니다. (ㅎㅎ) 실수를 했을 땐 태연하게 넘겨 실수인 걸 모르게 잘 덮는 순발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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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쇼호스트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남들 일할 때 놀 수 있고, 남들 놀 때도 놀 수 있고! 약간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게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일주일 중 가장 많은 생활을 하는 곳인데 일이 재밌어야 하잖아요? 처음엔 어려움이 있겠지만, 실력이 적정선에 올라오면, 그때부터는 일이 너무 재밌습니다. 매출의 중압감은 있지만요. 너무 자유롭고 좋은 직업이지 않나요?

Q. 이제 곧 현대홈쇼핑 채용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쇼호스트를 준비하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쇼호스트라는 직무에 지원을 했다면, 기본적으로 끼가 많은 친구들 일 것 같아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TV에 나오는 것이 꿈이었거든요. 끼도 있어야 하고 순발력도 좋아야 하고, 상황을 잘 캐치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 얻는 팁도 많아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얻는 애드리브같은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언어술사같은 달변가라면 방송에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용수 쇼호스트님도 처음부터 생방송 진행을 잘했던 건 아니였다고 해요. 메인 쇼호스트가 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거겠죠? 심용수 쇼호스트님은 방송에서 보던 것처럼 실제로도 매우 유쾌한 분이었어요. 주변까지 밝은 기운을 주었는데요. 궁금했던 질문 하나하나 답해주신 덕분에 즐겁게 인터뷰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노는 것처럼 일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인생 선배님의 조언까지 잊지 못 할 인터뷰였습니다. 심용수 쇼호스트님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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